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당선인(왼쪽)과 배우자가 당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원후보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5일 당선소감을 통해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장안구민 여러분의 뜻이 통했다”라며 “보내주신 지지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장안, 더 큰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대통령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우리 장안에 혁신적인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많이 유치돼 장안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21대 국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도시 특례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등 앞으로 지방분권의 확대를 위한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 당선인은 장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7대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7대 공약은 ▲북수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신수원선 조속 추진 및 신설역사 복합개발 시행 ▲수원의료원을 최첨단 종합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이목지구 에듀타운 조성으로 교육 1번지 기반 구축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친환경 신도시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 ▲1번 국도변 종 상향 추진 및 도시재생 촉진이다.

김 당선인은 또 장안구 관내에 있는 파장초·북중·수성고에 이어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28기) 수료 후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 인권위원장,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위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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