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로 공개된 A씨의 최종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명돼 확진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시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해 해외입국자의 입국즉시 의무적 검사를 시행하고 시설격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이 초래돼 시민들께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해 안성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후 역시 자차를 이용해 안성시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격리시설(LS미래원)에 입소했다가 같은 날 보건소 버스로 이동해 자택인 공도읍 임광그대가 아파트로 이동했다.

시는 검체 채취 후 검사기관의 검사과정과 검사결과 음성을 양성으로 통보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녹십자로부터 4월 13일 공식 사과문을 받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4월 13일 현재 보건소 버스로 함께 이동한 10명과 가족 1명 등 밀접접촉자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퇴원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로써 안성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13일 기준으로 2명이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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