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조정민 씨 (포스텍)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조성민 씨(지도교수 송호진)가 IEEE APS/URSI 2020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조 씨는 '19GHz 능동 GRIN 렌즈를 사용한 광대역 OFDM 신호의 초저전력 빔포밍(Ultra-low Power Beamforming Wideband OFDM Signal with Active GRIN Lens at 19 GHz)'이란 논문으로 이 상을 받는다.

이 논문은 밀리미터파 5G 핵심 기술인 빔포밍 구현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소비 전력 문제의 대안으로 능동 렌즈 기반 빔포밍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존 기술 대비 약 1/2000배 이하의 소비 전력으로 실제 5G-NR 신호를 ±40° 빔 조향함으로써 이를 실증했으며, 특히 낮은 복잡도와 초저전력 동작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IEEE APS/URSI 2020은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IEEE)가 주최하는 전파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오는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며 초청강연, 워크숍, 테마학습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APS/URSI 2020 학생논문 경쟁부분에는 203편의 논문이 투고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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