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가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일반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계속 실시한다.

시는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LED(발광다이오드) 등기구 2500여개를 시보조 50%, 자부담 50% 방식으로 계속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100가구 이상 384개 아파트에 LED 등기구 교체희망 조사서를 발송하고 오는 27까지 제출토록 했으며 제출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현지조사 등을 거쳐 2월중 교체대상 아파트를 확정한 후 LED 등기구 설치사업자를 공모해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경우 24시간 밝게 유지해야 하고 현재 설치된 등기구 또한 대부분 1개당 소비전력이 32∼40w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25w형 LED등으로 교체하되 평상시는 5w 밝기로 유지하다가 사람 또는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할 경우 센스가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25w 밝기로 점등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등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성산구 상남동 토월대동아파트 등 10개 아파트에 25w형 LED 등기구 3620개를 보급해 연간 79만2780㎾ 에너지절약과 1억86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한편 33만3040t의 CO2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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