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사태로 탄소포인트제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가입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보탰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탄소포인트제 홍보부족에 따른 참여도 저조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온실가스 저감에 나섰다.

지난 2월 26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공직자 1007명이 신규 가입 탄소포인트제 가입했으며 기존회원을 포함해 총 가입자는 2218명이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거리 캠페인 등)가 어려운 만큼 비대면 홍보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최근 2년간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6월과 12월 연 2회, 연간 최대 10만원을 제공하며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한 8940세대에 인센티브 1억2197만원 지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탄소포인트제로 이산화탄소(CO2) 7716톤 가량을 절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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