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여성웰빙센터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진주시가 여성웰빙센터(가칭) 활용방안과 현 보건소 활용계획 등을 포함한 공공청사 종합배치 계획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공청사 조정배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20일 시가 마련한 공공청사 배치안에 따르면 새로운 건물 신축 없이 최소한의 예산으로 기존 공공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제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여성웰빙센터는 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능력개발원 본관기능을 이전해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어린이 장난감 은행 도서실 및 음악 감상실 등 영.유아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이곳에는 다목적강당 및 중소형 회의실을 마련해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종 직능단체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20~30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또 진주시 보건소는 현 종합복지관 건물에서 운영하던 한울센터는 정신지체 치매관리 등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치료 및 관리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문산여성문화센터로 확장 이전하고 기능과 성격이 유사한 가정법률 및 폭력상담소는 통합해 신안동 서부여성문화센터로 이전시켜 남는 공간과 노후된 기존 사무실 등을 리모델링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은 기존 공간을 조정해 3, 4층에 교육도시인 진주시의 특성을 살리고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도 및 학습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진주아카데미’란 이름으로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4층에는 출입국 심사 각종 마트 약국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 멀티미디어 회화시스템’을 구축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회화를 손쉽게 즐기며 습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 문산 및 서부 여성문화센터의 기능을 여성웰빙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지역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동부지역에는 현 상대동 소재 능력개발원(구 여성회관)에서 문산여성문화센터의 일부기능(피부미용, 헤어창업 등)을 확대 운영하게 되며 신안동에는 신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부여성 문화센터의 일부기능(노래교실, 건무도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청사 종합배치계획 확정으로 기존 공공시설 활용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한편 시민에게 부담되는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편안하고 쾌적한 보건의료 및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보건소 전경 (진주시 제공)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전경 (진주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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