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 모습 (함경우 후보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우있는 사람으로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미지 후보보다는 지역의 일꾼이 될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함 후보는 10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진행한 선거운동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국가체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으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며 “반세기 동안 쌓아온 것이 반미(反美)식 포퓰리즘에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함 후보는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중산층 다 죽이고 없는 사람만 더욱 더 힘들게 한다”며 “게임의 룰이라는 선거법은 집권 여당이 자신들과 친한 몇몇 군소정당들과 야합 짬짜미를 해서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함 후보는 “작년 하반기 대한민국 전체를 부끄럽게 한 조국 사태를 보라”며 “이 정권의 도덕성을 알 수 있고 나라의 정의가 무너져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앞만 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의 당위성를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함 후보는 “이번 4·15 선거는 우리 덕양구와 일산 백석동의 미래를 결정지을 선거다”며 “(그동안) 일산을 대표하는 의원들은 계획만 난무했으나 실제 성과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저 함경우가 있다. 경우 있게 결과물로 보여드리겠다”며 “우리 덕양구와 백석동을 빡빡 기어 다니겠고 실용적 철학을 가지고 빡빡 기어 다닐 지역의 머슴으로 누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평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좌)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좌)의 공동 유세 모습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좌)과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우)의 공동 유세 모습 (함경우 후보선거캠프)

한편 함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고양시을 지역구 유권자 여러분, 여기 함경우 후보 지원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여러분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왜 통합당의 함경우 후보를 당선 시켜야하는가에 대해 이유를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4·15 총선에서 우리 함경우 후보를 당선시켜서 국회로 보내면 통합당이 국회 다수 의석 차지한다”며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과반수 의석 차지하는 순간, 지금까지 잘못된 여러 시책을 바꿔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국회 3분의 2이상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현 정부도 인간이라 생존본능이 작동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큰 위협되겠구나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잘못돼서 바꿀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해야만 지금까지 잘못된 모든 정책 바꿀 수 있고 경 제가 회복되고 생활 향상되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출마한 함경우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 달라”며 “그럼 미래통합당이 국회 과반의석 차지하고 산적한 문제 해결하리라는 말씀드린다”고 함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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