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10일 4·15총선 한 선거사무소에 아주 특별한 선물과 함께 전해진 손편지 글귀가 화제다.
이날 미래통합당 김영식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 선거사무소에는 초콜릿을 재료로 3D프린팅으로 뽑아낸 미래통합당 로고 조형물과 구미시 로고 등이 전달됐다.
김영식 후보 선거사무소를 통해 알려진 데 따르면 이 선물과 손편지를 전달한 이는 구미지역 3D프린팅 업체인 엘에스비 이산홍 대표.
이산홍 대표는 작년 12월께 초콜릿을 소재로 입체형상을 구현하는 3D프린팅 특허를 내고 상용화를 추진하던 중이었다. 때마침 다가온 총선에서 김영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4차산업 중심의 구미산단 구조조정 공약을 내세우자 꿈에 부풀어 이 선물들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애틋한 심정으로 전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산홍 대표는 “저도 금오공대를 다녔지만 총장을 지내신 후보를 가까이서 뵌 건 처음”이라면서“구미지역 벤처기업들은 하루하루 어려운 가운데 밤낮없이 연구개발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아직 구미가 벤처기업들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면서“구미에서 산업공학 전문가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다면 역대 처음 있는 일이라 벤처기업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구미지역 벤처 붐 형성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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