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저소득층 가구에 한시적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국비 22억 3000만원을 투입해 한시적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서산시에 주소를 두고 3월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 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 자격을 보유한 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수급자로 총 3980가구, 5367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급여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되며 4개월 총액 기준으로 기초생활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4인 가구 140만원, 기초생활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8만원, 시설수급자는 52만원을 받게 된다.

단 총 사업기간 4개월(4∼7월)의 지급액을 1,2차로 서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 오락업소 등을 제외한 슈퍼마켓, 학원, 주유소,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27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 휴대전화 문자안내 등을 통해 대상 자격별로 지급 일자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한시적 소비쿠폰 지급으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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