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민중당 고양시을 후보(좌)의 시위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송영주 민중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박원순 서울시장 방문 면담을 비판했다.

송 후보는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는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시장과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문제, 행신중앙로역 신설,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을 협의하기 위한 고양시와 서울시의 협의체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를 약속했지만 4개월 만에 이를 철회했다”며 “은평구와 서울시의 행정절차 중단을 위해 소송이든 항의든 해야 할 상황에 행신중앙로역 신설과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까지 한번에 연결지어 ‘서울시와 협의’한다는 것은 문제 해결이 아닌 선거용 사진찍기에 불과 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송 후보는 “더 이상 고양시가 서울시의 들러리가 될 수는 없다”며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막아내 고양시민의 환경권과 생활권을 지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송 후보는 “서울시와 협력이 아니라·고양시민과 소통이 먼저다”고 한 후보의 서울시장 면담을 비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