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오성산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 21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란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 산‧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통일된 위치 안내 표시 방법이다.

군산시는 2017년부터 청암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53점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월영산·대각산·장군봉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에 총 140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되면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응급상황이나 등산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등산로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