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대형택시를 이용해 KTX광명역에서 거주지까지 특별 수송한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이송과 자가 격리 관리를 강화한다.

해외 입국 광명시민들은 인천공항에서 자차로 귀가하거나 자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경기도에서 제공한 수송버스로 KTX광명역에 온 후 시에서 제공한 대형택시를 이용해 귀가 하고 있다.

유럽 입국자는 3일 이내 검사를 받아야하고 유럽 외 입국자는 자가격리기간 14일 내 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는다.

지난달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광명시민은 135명이다.

시는 거주지 자가 격리를 할 수 없는 대상자에게 캠핑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입국자의 완벽한 자가격리와 가족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자 관내 호텔을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한다.

광명시는 광명라까사 호텔, 광명제이에스부티크 호텔 등 2개 호텔과 협의해 자가격리자 가족이 임시거주지로 사용할 경우 숙박비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편 시는 해외 입국자 135명 중 유럽에서 입국한 74명의 검사 결과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7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유럽 외 나라에서 입국한 61명에 대해서는 증상유무를 모니터링하며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