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이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두 번째 지역공약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분당’을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김 의원이 밝힌 문화, 체육 분야의 공약은 크게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법원 부지, 율동공원(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공약으로 나눌 수 있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는 ‘복합문화예술컴플렉스’를 건립하고 ‘커피박물관’을 유치할 생각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방치돼 있던 하수종말처리장을 복합문화예술관광시설로 활용하고자 성남문화재단과 전면 재검토를 했으며 하수종말대책위원회와 함께 주민의견을 반영한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용지 변경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등 구체적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는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며 23년간 방치되었던 곳인 만큼 당연히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성남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피박물관도 함께 유치할 생각이다. 커피박물관은 커피 관련 전시 관람 뿐만 아니라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6위 커피시장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커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다. 더욱이 분당에는 분위기 있는 이색 카페거리도 조성돼 있는 만큼 도심 속 문화공간인 커피박물관을 유치해 커피향과 여유가 머무는 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 십 년 동안 방치된 구미동 법원부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센터 내에는 청소년문화센터 및 스포츠센터와 시니어 문화예술의 전당(가칭)을 만들어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문화·예술·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김병욱 의원은 “현재 분당 남부권에는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스포츠 센터가 없고 변화하는 세대 구성에 맞게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없어 방치된 법원부지야말로 이를 충족할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율동공원의 주차장 부지를 복층화해 상층부에 풋살이나 축구,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체육시설’을 만들 생각이다.
율동공원은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여가와 휴식,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분당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도심 속 야외공원이다.
김 의원은 “분당은 높은 토지 비용 등으로 축구나 야구, 풋살 등 생활체육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율동공원의 넓은 주차장 부지를 복층화하여 상층부에 잔디를 조성하고 야외체육시설을 만든다면 자연은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우리 주민들은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유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문화 체육 공간이 필수”라며 “도심 속 문화·체육 공간을 충분히 조성해 우리 분당주민들이 건강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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