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30~40대 실직자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관내 사업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 관급공사 주민 30% 의무 고용제를 실시하는 등 올해 모두 9574개의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일자리사업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신규 발굴 및 취업 지원(일자리 알선)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지원(공공 일자리) 등 3개 분야 235개 사업에서 9574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 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들이 많다”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민간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여 저소득 및 취약계층 주민들이 생활을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구청은 관내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관급공사장에 단순근로자의 30%를 중구민으로 채용하는 ‘관급공사 주민 30% 의무고용제’를 3월부터 시행하며 이달 안으로 관급공사장 ‘공사계약 특수조건’예규를 제정해 법적인 요건을 갖추고, 29개 사업에서 중구의 경제적 취약계층 12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4 안전특별 구 종합계획’에 따라 범죄 없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50대 장년층 37명을 선정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주5일 취약지구를 순찰하는 ‘행복마을 지킴이’사업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중소기업들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청계천점,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중구 관내의 유통판매업체와 중구민 고용 관련 협약(MOU)를 체결해 주차나 미화, 판매사원, 기계설비 등 18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한편, 중구청은 이밖에도 30명 채용을 목표로 직업훈련 전문과정 아카데미에서 호텔이 요구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 후 롯데호텔 등 중구에 위치한 29개 관광호텔에 구민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중구형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하고, 고용노동부 인증형 및 예비형 사회적기업을 추가 발굴 육성 232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총 957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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