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왼쪽)이 김태형 교수와 스마트시티 대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30일 집무실에서 성남시 스마트시티 사업 총괄 기획 역할을 담당하는 마스터플래너 김태형 교수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성남시의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추진상황과 글로벌스마트시티 대표 도시 성남으로의 도약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은 시장은 “이동성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으로 지역으로 인해 격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지역 격차가 커 이에 모빌리티의 해결 주안점이 지역별로 다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가 가장 근본적으로 고민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주주의 방식으로 지역과 삶을 잇는 방향으로 성남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나가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형 교수는 “분야별 최고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ICT기술 빅데이터 등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교통은 물론 공유전기자전거, 드론,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성남시의 분절된 대중교통 시스템 연계 방안 도출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은 시장은 “기술의 혁신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고립을 없애주고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성남의 혁신성장과 세계화 등 한 차원 높은 스마트시티 성남을 구현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공동참여할 업체를 공개모집했고 지난달 28일 ‘개방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사업’으로 네이버, SKT, 현대모터그룹 등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한 교통격차 해소 등 시민이 변화를 체감해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민중심적 모빌리티 혁신도시를 실증·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4월 24일까지 국토부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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