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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대구 수성을)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를 마치 당선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홍준표 후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발언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홍 후보는 “이인선 후보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대선에 출마를 하는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다시 한번 부탁한다. 상대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 아직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치 당선된 것처럼 행동하니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수성을 주민들이 투표도 하지 않았는데 2년뒤 이인선 후보에게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참으로 당황스럽다. 수성을 주민들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국민들의 선택을 바라는 대선이 아니라 수성을 주민들의 선택을 바라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는 것을 깜빡하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낮은 자세로 수성구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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