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젊은시절 부산도시가스에서 경영진의 온갖 방해와 회유를 물리치고 노조를 설립했었던 김종윤(58)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으로 부산진 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당원경력 20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외가 인척간이라는 인연으로 그동안 정치권의 많은 제의에도 은인자중하다 뒤늦게 출마하게 된 것을 김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작금의 한심한 정치현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장한 각오’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김 후보는 스스로 특별히 내세울 경력은 없다고 자신을 낮추면서 ‘더 이상 이 땅에서 선량한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평소 소신을 감추지 않는다.
그는 ‘미래를 보지 못하고 과거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득권에 안주하고자 하는 무리들은 더 이상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해 유권자들을 기만하지 않겠다’며 ‘당선 전과 당선 후가 같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후보는 “부산진구를 바꾸고 싶다. 발로 뛰고 공부해 20여년간 한나라당이 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사통팔달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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