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유기준 국회의원)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 설립을 앞두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추진되는 한국해양연구원의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 분리 움직임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시당은 성명서에서 해양과기원이 한국해양연구원의 확대개편 및 기능강화의 성격이 있다는 점과 향후 해양과 해양자원의 체계적 연구와 개발, 관리와 이용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 점을 감안하면 미래 해양관련 핵심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의 분리운영은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해양과기원의 설립 의미를 크게 퇴색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해양과기원과 극지연구소의 분리운영 방안에 대해 적극 반대하는 바이며 부산지역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관련 내용의 ‘과학기술정부출연법’ 개정을 저지하고 해양과기원의 해양관련 핵심 연구수행기관인 극지연구소의 부산이전을 반드시 관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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