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신규선임 LG전자 CEO 권봉석 사장.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는 26일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정관개정을 통해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LG전자측은 이에 대해 가전제품(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백용호 이사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90억원이다.

사내이사 신규선임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 (LG전자)

LG전자 측은 “권 사장은 사업 전반의 벨류체인 경험과 TV사업의 턴어라운드 성과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배 부사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대한 재무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

주주총회 승인 이후 이사회는 ▲사내이사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권영수 LG 대표이사 COO 부회장 ▲사외이사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와 김대형 전 GE CFO, 백용호 교수, 이상구 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결산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열화상 카메라 및 손소독제 등을 준비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신경을 썼다. 또 주총장 내부에서는 좌석을 2칸 정도 띄어 앉도록 권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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