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다양한 판매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발병했던 지난 2월과 3월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급감했다.
특히 대구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롯데 대구점 뿐 아니라 지역 유통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집콕, 홈콕족들을 위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가 호평을 받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도 이를 활용한 차량 이동형 쇼핑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상품을 주문해 결제 한 뒤, 수령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매장 방문없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당일 4시까지 백화점 앱을 통해 주문하면 5시부터 3층 MVG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픽’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강세와 최근 SNS 등 사회망이 발달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일상을 해결하는 ‘언택트(untant)’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 판매 방식의 서비스를 강화한 ‘드라이브 픽’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주문하면 집으로 받아볼 수 매장 방문 수령도 가능한 ‘모바일 픽’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브랜드별 모바일 고객 초대전을 일제히 진행하며 사은 행사 참여 및 L.POINT 적립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 혜택이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직원들간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 내 테이블과 의자 위치를 변경해 한 방향으로 식사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칸막이 설치, 자율 배식 지양 등 구내식당의 운영지침을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재택근무, 회의 지양 등 일상에서의 대면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화상 회의’와 ‘사내 메신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태훈 영업기획팀장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백화점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모바일 픽’ 서비스에 이은 ‘드라이브 픽’ 서비스까지 비대면 쇼핑 서비스로 고객들이 바이러스 감염 걱정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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