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열린 발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일 ‘안양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안양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안양지역건축사회장,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대학 교수, 시 관계자 등 건축 분야 전문가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양건축문화제는 안양 지역에 독창적·창조적인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해 미관을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시는 지난 2003년 건축문화상으로 첫 행사를 시작하다 2018년부터 민·관·학이 함께하는 문화제로 전환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안양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벽천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일반부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과 학생부 건축계획 부문에 대한 공모전·시상식을 마련하고 우수작,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또 안양 건축문화 기록사진전,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 대회, 건축영화제, 안양예술공원 투어 등 시침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작품연구, 토론, 아이템 발굴 등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와 머리를 맞대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김중업박물관·APAP 등과 어울려 수준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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