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23일 코로나19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독일을 여행한 20번째 확진자처럼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23번째 확진자 A씨는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에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귀국 후 20일 가래, 코막힘,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에 22일 오전 10시 가족차량으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3일 오전 7시47분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다.

시는 A씨의 자택 및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며 동선은 역학조사 후 수원시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3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22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11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49명, 자가격리 70명, 능동감시 대상장 139명이 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후 중국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094명으로 제일 많으며 뒤이어 이탈리아 5만9138명, 미국 3만3546명, 스페인 2만8768명, 독일 2만4873명, 이란 2만1638명, 프랑스 1만6018명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8961명으로 8번째 확진자 국가가 됐다.

그 아래로는 스위스 7474명, 영국 5683명, 네덜란드 4204명, 오스트리아 3582명, 벨기에 3401명 등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이란은 각각 5476명, 1772명, 1685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공포감마저 들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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