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자’ 홈페이지 모습.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개학을 연기하면서 초등학생들이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함께 놀자’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

‘함께 놀자’는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이 학습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다르게 가정에서도 놀이 활동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다.

주요 내용으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군, 3~4학년 군, 5~6학년 군별 놀이 활동 ▲‘집 밥’ 삼시 세끼! 요리 활동 ▲재미있는 놀이 촬영과 공유 ▲집안 곳곳에 있는 다양한 놀잇감 찾기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방법 ▲교육적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플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놀이 활동에는 학년별로 매일매일 두세 개의 새로운 놀이 활동이, ‘집 밥’ 삼시 세끼! 요리 활동에는 학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해 볼 수 있는 세 가지 요리 활동이 동영상과 함께 소개된다.

‘함께 놀자’ 콘텐츠는 가정에서 해당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거나 교육부가 구축한 온라인 학습 통합 지원 사이트 ‘학교온(On)’을 통해서도 활용 가능하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 콘텐츠는 가정에서 놀이와 온라인 학습 활동이 한 번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 개발과 공유로 온라인 학습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놀자’는 경기 지역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처음 개발·구축됐으며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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