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인 관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임산부들은 외출 및 장시간 줄서기가 어렵고, 감염 고위험군으로 약물치료에 제한을 받는다.

이에 완주군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중 출산예정자에게 1인당 5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한 임산부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으로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외에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관내 안정적인 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지원 △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이 어려운 가정에는 난임부부(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의료비 지원사업,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최순례 완주군 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군 임산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임산부 마스크 제공 및 임산부 지원정책 관련은 완주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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