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은 지난 2일부터 지속적인 온라인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개학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3일부터 학부모의 우려와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관내 유, 초, 중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학습지원사이트’ 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온라인 학습 자료 안내, 코로나-19 관련 소식, 스스로 학습주제 안내 및 ‘오늘의 학습 미션’ 을 제시해 매일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미션을 제공하고 학습결과물을 탑제하면 지원단(구미 관내 교사 9명)이 학습결과물을 피드백하는 형식으로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도록 구축한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모든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서비스 내용에 대해 1일 1회 이상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오늘의 학습 미션’ 과제는 매일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학급 담임교사와 온라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젝트학습 운영 학급’ 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프로젝트 학습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급 중 희망학급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학생 흥미 중심의 프로젝트학습 주제를 정해 학급별 온라인 학습이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학습주제로는 교과 관련 주제, 놀이, 독서, 소프트웨어, 체육, 진로, 예술 영역 등 다양하게 개설 가능하며 학습주제에 대한 담임교사의 다양한 피드백이 제공될 수 있어 많은 학급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학습지원이 학부모들의 학력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시키며, 교사들의 새로운 학습지도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안전 확보와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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