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인구 100만 명을 초과한 고양시는 초보 정치인들이 연습하는 곳이 아니라며 전략공천으로 초선에 도전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총선 출마 후보와 선 긋기에 나섰다.
이에 NSP통신은 코로나 19확산 저지를 위해 온라인 공약 발표 등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며 인상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박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점점 심화 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중교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들어봤다.
◆여당 시장·시·도의원들의 ‘한강 지하로 5호선 연장 공약’ 지금 누가 추진하는가?
대중교통 대책이 시급하고 중요하지만 그동안 알맹이 없는 설왕설래가 많았고 실효성 있고 체계적인 대안들은 제시되지 못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여당의 시장 후보, 시도의원 후보들 모두 대표적인 교통공약으로 제시했던 한강 지하로 5호선을 연장하겠다는 공약이다.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평가 절하하지는 않겠다. 다만 그 공약에 대해 지난 2년간 누가, 어떻게, 무엇을 추진해 왔는지 묻고 싶다.
저 박원석은 지난 1월 총선 출마의 변을 통해 고양시의 교통 환경을 전면 혁신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 세밀하고 진전된 교통공약 비전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고양시민 여러분께 하나씩 보여드리고자 한다.
◆박원석 예비후보의 첫 대중교통 공약, 친환경 순환 격자형 트램
트램은 대표적인 육상 운송수단으로서 이미 선진 각국에서 대거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상의 도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유지비도 저렴해 시 재정에도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전기를 이용하는 무공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킨텍스~대곡역~삼송역을 중심으로 고양시 전체를 트램을 통해 격자형으로 연결하고 기존 버스와 지하철과의 효과적인 환승체계를 마련하겠다.
이미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서 트램의 보급을 위해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다.
전체 90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에 국비 60%, 도비 20%, 시비 20%의 재정부담을 계획하고 있다.
◆박원석 예비후보의 두 번째 대중교통 공약, 대곡역세권 개발(고양 국제철도터미널 유치)
고양시를 향후 유라시아 국제철도가 출발하는 동북아 관문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고양국제철도터미널’유치하고 무역센터, 면세점, 컨벤션 센터 등을 주변에 건립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또 국제철도와 국제공항과의 연계를 완성하기 위해 도심공항버스터미널을 유치하겠다. 현재 진행되는 GTX는 조기 완공을 추진해 5개 철도 노선의 교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다. 새로워진 대곡역을 중심으로 덕양과 일산은 더 가까워지고 더 긴밀해진 생활권이 될 것이다.
◆박원석 예비후보의 세번째 대중교통 공약, 도시철도 인프라 구축.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인 고양선 향동지구역, 행신중앙로역 반드시 신설하겠다. 또 기 검토, 추진 중인 경의 중앙선 향동역, 공항철도 현천역, 원종홍대선 덕은역 차질없이 해내겠다.
오랜 기간 미뤄져 온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 반드시 실현하고 지축지구역을 신설하겠다.
또 3호선 구파발역 종점 노선을 지축으로 변경해 지역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제고하겠다.
트램과의 환승연계를 통해 조밀하게 짜인 교통망이 완성되면서 시민들은 최고의 선진교통도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박원석 예비후보의 네번째 대중교통 공약, 앉아가는 출퇴근길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여유 있게 버스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경의중앙선 배차를 늘리고 증량을 추진(8량)하겠다.
또 행신역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함으로써 ktx 기착역으로서의 장점을 더 증폭시키고, 기존의 관내 출발 앉아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더 확대하겠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향동의 경우 733번 7000번대 버스노선을 변경해 향동지구 내부 경유를 추진하겠다. 또 향동과 수색~DMC를 연결하는 출퇴근길 다람쥐 버스를 도입해 극심한 혼잡을 해소할 것이다.
고양시는 초보 정치인이 연습하는 곳이 아니다. 저는 지난 19대 국회 4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위를 통해 국가 경제와 재정 운용을 경험했다.
또 현재는 정의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공당의 정책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 고양시을 지역에 출마한 타당의 후보들은 따라올 수 없는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대단위 SOC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치적 돌파력, 그리고 경험이 꼭 필요하다.
저 박원석은 반드시 해내겠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실력과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꼭 실현해 내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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