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화상병 방제 주간을 지정(3월 16일~23일)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화상병 방제 주간을 지정(3월 16일~23일)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사과, 배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발병 시 농가에 큰 손실을 입히는 무서운 병으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 병해충이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4개 도 11개 시군에 발생해 478곳이 폐원됐고 피해 면적은 323ha며 경북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산 3억6천3백만원을 확보해 방제 면적 3480여ha를 대상으로 동계 방제용 약제를 과수 농가에 이미 공급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도 인력 25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이번 방제 주간동안 집중 지도에 나섰다. 또한 스마트방송, 전단 등의 홍보를 병행해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화상병 예방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며, “집중 방제를 통해 미리 화상병을 예방하시기 바라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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