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서 제2호 ‘착한 임대인’ 이 나왔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에서 제2호 ‘착한 임대인’ 이 나왔다.

주인공은 강구면 부창비계 대표 윤승대씨(81)로 본인의 보유 상가 임차인 6명에게 3월 한 달 임대료 전액(405만원)을 감면하기로 했다. 평소 지역봉사와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했던 윤씨는 이번 ‘착한 임대인 운동’ 에도 동참하게 된 것.

윤씨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역 상권이 많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2호 착한 임대인이 나와 기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운동이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6일 윤무혁 동광어시장 대표가 1호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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