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장애아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십시일반 돈을 모아 생필품 30박스를 후원했다.
매송면 야목5리 휴먼시아 아파트는 마을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구입한 재료로 직접 면 마스크 200매를 제작해 같은 아파트 노인들에게 지원했다.
또 병점 소재 유일약국이 손소독제 1000개, 포장용상자제조업체인 한원종합포장 역시 손소독제 500개를 후원해 긴급돌봄을 시행 중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관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레이디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500장, 손소독제 200개를 후원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팜도 마스크 5000장을, 바른두레생협은 비타민 1200개를 후원해 저소득 및 독거 노인 등에게 전달된다.
기부금 후원도 이어져 나눔환경에서 500만원, 정무이엔씨에서 500만원, 최형식씨가 1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스크 구입에 사용하고 취약계층 대상 반찬 배달 시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19 방역활동으로 힘든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홍종흔 베이커리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선별진료소로 빵 250개를 후원하기로 했으며 화성상공회의소·화성경영자 인문학습원 총원우회에서 면마스크 3000매를 후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면서 24시간 근무 중인 공직자들과 봉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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