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한 농가를 지원한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8년부터 벼 대신 타작물로 전환한 농지에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군의 올해 지원규모는 108ha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ha당 조사료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 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이며,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하반기 이행점검 이후 2월에 지급한다.

신청자격 요건은 2018~2019년 논 타작물 지원을 받은 농지이거나 2017~2019년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지/1000㎡이상면적)로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두류, 일반, 휴경농지 중 공익직불금이 지급된 농지는 ha당 70만원을 감액해 지급하고, 제외품목이 무, 배추, 고추, 대파 4품목에서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4품목이 추가돼 신청단계에서 지원 제외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다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는 2018, 2019년에 동일 품목으로 신청한 농가가 올해 재신청한다면 허용된다.

이규진 기술보급과과장은 “논 타작물 사업은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업이다”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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