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웅도경북을 살리는 경북도당 8.8혁신 공약 중 여섯 번째 혁신전략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의료 복지 선진 경북!’의 8개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경북도당은 “경북은 지난 수십 년간 특정 정당이 독점함으로 인해 정치적 생명력을 잃은 지 오래며 시대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으로 인해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하고 말았다”며 “5년마다 2만5천명씩 한 개 군에 달하는 인구가 사라져 온 경북은 지난 한해만 1만1천명이 떠났으며 청년인구도 지난 10년간 매년 8천명이 고향을 등지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 315개 읍면동 가운데 259개 지역이 높은 지방소멸지수를 보이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4곳이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인데다 전국 소멸고위험 시군구 상위 10위권에 의성·군위·청송·영양·청도·봉화 등 6개 지역이나 포함되어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으고, 변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간다면 절망에 직면한 웅도경북을 다시 살아 숨쉬는 새로운 경북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8개 핵심 공약으로 ①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 ②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③경상북도 공공의대 북부권 유치, ④동해안권 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추가 배치, ⑤치매안심전문병원 지정 권역별 확대, ⑥국립암센터 분원 포항 유치, ⑦경북 청년수당제 실시, ⑧저소득층 자녀, 군입대자 의료실손보험 의무가입 등을 제시했다.

경북도당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국가나 사회는 ‘복지정책’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완충장치를 마련하고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복지 시스템을 보완해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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