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제30회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지로 진주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세혁 감독이 이끄는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지난 2일부터 진양호공원 일원 및 경남체육고 체육관 등에서 강도 높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자 4명과 선수 20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19일까지 진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훈련기간 중 진양호공원 일년(365)계단과 등산로에서 체력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경남체고 체육관에서는 타 실업.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올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10여년전 서울 동성고 태권도부 감독 시절, 친분이 있던 진주시태권도협회 임원의 초청으로 진양호공원 특히 일년(365)계단을 관광하던 중 체력강화 훈련의 최고 적합지 임을 인식하고 삼성에스원 태권도팀 감독을 맡은 이듬해부터 동계전지훈련지로 진주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前삼성에스원 태권도팀 감독시절, 해마다 진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해 온 김 감독은 지난해 3월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난 이후부터 여전히 동계전지훈련지로 진주를 선택해 런던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한 계단씩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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