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의 숲으로 재생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에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시민참여단’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1963명 이상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9월 기본구상을 마칠 때까지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참여단은 재생주제별 시민토론회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합동토론회 등 종합경기장을 위한 기본구상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에 보다 참신하고 폭넓은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설문조사의 경우 전주시 홈페이지 시민의 숲 1963 게시판에서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4~6월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시민의 힘과 지혜로 종합경기장 부지에 생태, 문화, 사람의 가치를 담아낼 것”이라며 “종합경기장 부지재생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는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숲과 미래먹거리인 마이스(MICE)산업 부지 양 축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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