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올해 감사.감찰계획과 감사대상 기관별 일정을 5일 발표했다.

올해는 시.구.공사.공단 등 40개 기관(종합감사 33, 재무감사 7)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며 공직기강 감찰 및 일상감사는 수시 진행된다.

시는 올해 감사.감찰 추진방향은 ▲청렴도 취약분야 심층.기획 감사 ▲예산절감과 세입증대를 위한 정책감사 ▲기업과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감사 ▲무사안일을 근절하고 적극행동을 유도하는 감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추진과제는 △청렴도 취약분야 사전.예방적 감사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청렴도시 구현 △공직기강 확립 및 비위 예방감찰 강화 △기업지원 및 시민 불편사항 해소 △시민 참여 감사 활성화 및 감사 역량 강화로 정했다.

이밖에 시 본청 자체감사 본격 실시 및 정기종합감사 기간 탄력적 운영 세입증대(예산절감)를 위한 제도개선 감사 등도 동시 추진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서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지난 4년간 청렴도 측정결과를 진단 및 분석한 후 청렴도 종합대책을 마련, 시민들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합동청렴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도 1월 중순경 완성해 발표할 계획이며 시정 전체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확행, 4급 이상 고위공직자 개인별 청렴도 평가 실시, 익명성이 보장되는 ‘청렴소리함’ 외부 확대 등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공직기강 확립 및 비위 예방 감찰강화를 위해 비위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시기별 기획감찰 비노출 기강감찰 및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예방적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지원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친기업 상설감사반 기업애로사항 청취반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민참여감사 활성화 및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감사정보 공개와 외부전문가의 감사 참여 등 외부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 대한 포상과 적극적인 행정에 대한 면책으로 창의적인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시.구.공사.공단 등 618개 기관에 대한 감사.감찰을 실시해 1251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시정.주의 조치했으며 194억원을 추징.회수 하는 등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제도개선 사항 66건 수범사례 27건을 발굴, 시정전반에 전파해 행정 효율화에도 공헌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한해도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시정을 위해 시민과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에 모든 감사역량을 동원해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기업지원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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