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의회에 제출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5일 열린 제251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피해 최소화와 조기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주민자치 및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한 9427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81억원(1.1%)이 늘어난 7208억원, 특별회계는 37억원(1.7%)이 늘어난 2219억원 규모이다.

시는 특히 이번 추가경정 예산편성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물품 및 열화상카메라 구입, 선별진료소 의사 및 간호사 채용, 재난대비 물품 구입비 등 12억8000만원을 반영해 감염병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까지 확대 시행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지역화폐발행 및 운영에 2억9400만원을 증액했으며 노인복지증진 사업으로 광명형 노인 공공일자리사업, 경로당 건물 매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비로 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1억3400만원)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및 시설개선공사(7억3700만원) ▲국가하천 환경정비사업(5억원) ▲안터생태공원 정비사업(6억원) ▲하안도서관 리모델링 공사(3억6000만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7억4300만원) ▲새마을시장 공영주차장 확충(8억3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5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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