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외국인주민이 밀집한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보건소 주관으로 방역반을 투입해 관내 주요 역사, 외국인 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돌입했으며 시민들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새마을회 민간자율방역단 등의 동참과 노력으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의 재난안전 지킴이로 활동 중인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10여명과 함께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대에서 시설물 등에 대한 집중소독과 방역에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탰다.
윤 시장과 참석자들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배정받은 구역에서 방역용 소독제분무기와 소독약품 등을 이용해 곳곳을 누비며 소독제를 살포했다.
또 이날 방역에는 소독약품을 실은 드론도 동원돼 원곡동 만남의광장 등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중살포를 통한 방역도 실시됐다. 드론 방역은 지난달 28일 시범 실시 후 두 번째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중국인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위험도시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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