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확진을 받은 송 씨(여, 20세)는 망정동에 거주하며 신천지 교인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박 씨(남, 80세)는 문외동에 거주하며 가족 간 감염 3786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시는 추가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 자가 격리 중이며 병원이송을 대기하고 있다. 경주동국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해 시에서 확진 해제된 환자는 총 2명이다.

시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대부분 신천지 교인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신천지 교인 19명, 가족과 부부 간 감염 9명, 친구 간 감영 1명, 경로 추적 중인 감염자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업체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일부 매장이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낙인이 찍히면서 자영업자들의 생계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매출 타격과 감염원인 제공처로 잘못 인식되면서 원망의 대상이 되는 등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즉각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후 24시간 경과되면 정상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우려가 해소된 안전한 곳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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