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이달부터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취업전문교사 73명을 배치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문교사는 ▲3학년 취업률 20%이상이고 취업자 수 30명 이상 ▲3학년 취업률 20%미만이나 취업자 수 50명 이상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운영교 중 3학년 학생이 200명 이상이고 취업률 25%이상인 학교 54곳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한두 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선발은 학교에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공고·선발해 학교장이 임명하며 임명된 날로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근무한다.

지원 자격은 중등학교 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취업전문교사로 선발되면 도제·취업관련 부장교사를 제외한 부장교사와 담임 겸임을 맡지 않고 주당 5시간 내외로 수업시간을 최소화해 취업 활성화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주요업무는 ▲학생 취업 상담·진로지도 ▲우수 취업처 발굴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취업관련 DB 관리 ▲직업계고 취업교육계획 수립과 운영 ▲학생 노동인권교육 및 보호 관련 업무 ▲일학습 병행 관련 업무 등이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취업전문교사 배치가 우수 기업체 발굴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해 많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와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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