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中企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최근 부산울산지역 중소제조업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올 1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3.3)대비 3.8p 감소한 89.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울산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관련 업종이 최근 국내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완성차 판매 감소와 유로 재정위기 등 경기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인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신발 섬유 피혁 등의 경공업 비중이 높은 부산지역은 전월(93.8) 대비 3.3p 하락한 90.5을 기록했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비중이 높은 울산지역은 전월(91.4)대비 6.1p 하락한 85.3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5~49인이하 소기업(90.6→89.7)은 전월 대비 0.9p 하락했고 50~299인이하의 중기업(97.9→89.3)은 전월대비 8.6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신발 섬유 의복 가구 등으로 구성된 경공업(92.1→92.2)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동차 조선 유화 등으로 구성된 중화학공업(94.6→86.7)은 전월대비 7.9p 하락했다.

(中企중앙회 제공)

지난해 12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인력확보난(52.2%)’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업체간과당경쟁(45.6%)’, ‘인건비상승(4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11월에 비해 ‘제품단가하락(12.8%→34.6%)’은 증가한 반면 ‘내수부진(52.2%→23.6%)’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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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중 부.울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5.1로 전년 동월(73.7%)대비 1.4%p 상승했고 10월(72.1%)에 비해서는 3.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은 전월(72.6%) 대비 3.2%p 상승한 75.8% 기록했으며 울산은 전월(69.9%) 대비 2.2%p 상승한 72.1%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은 전월(71.2%) 대비 4.4%p 상승한 75.6% 기록했으며 중기업은 전월(73.5%) 대비 0.8%p 상승한 74.3%를 기록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93.0→87.4), 내수판매(95.2→87.6), 수출(85.2→82.1), 경상이익(93.9→87.6), 자금사정(93.0→91.1), 원자재조달사정(98.4→96.0) 등으로 10월에 비해 전 부문이 하락했다.

경기수준 판단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설비수준(100.5→103.0), 제품재고수준(101.3→106.7)은 기준치(100)을 초과해 과잉이 지속될 전망이고 고용수준(96.0→99.2)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전망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8.5) 대비 2.1p 상승한 90.6을 기록했는데 부산지역(86.8→90.5)은 3.7p 상승했고 울산지역(95.7→91.2)은 4.5p 하락했다.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6.3→92.2)은 5.9p상승한 반면 중기업(92.1→87.9)은 4.2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경공업(85.3→91.1) 5.8p 상승했고 중화학공업(91.8→90.0) 1.8p 하락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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