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는 올 1월부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전문성이 필요한 지원사업 일부를 민간위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주거지역(중.서.동.부산진.사상.사하구, 54개동 63만4천명)의 역사 문화 경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마을종합재생프로젝트로 부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매년 150억원을 투입하는 역점시책이다.

지난해에는 25개 단위사업에 총118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39개 단위사업에 138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행정은 예산집행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등 예산과 행정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민간위탁 업무는 민간전문가(계획가, 활동가)가 주민 속에서 활동해 △주민협의체 구축 및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계획수립 지원 △마을 자립기반 구축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집행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공개모집으로 시행되며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24층)에서 실시된다.

신청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신청서류 및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사(전문성 공신력 책임성 20점, 사무수행 계획의 적정성 80점)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하며 1월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올 년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심의위원회 평가에 따라 민간위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단체에만 개별 통지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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