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판매한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다음달 2일부터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판매한다.

4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의 성년 가입자만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소비자 명의의 계좌를 연결해 자동 이체 하거나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방식은 건당 50000원 이상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은 지류 상품권과 동일하게 상시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시는 모바일 상품권에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10% 특별 할인기간을 운영한다.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 개인당 월 50만원까지이며 법인은 할인 구매가 제한된다.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은 현재 서산시 관내 14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에서 업종별-상호별 가맹점을 검색할 수 있으며 실시간 위치 확인으로 사용자 근처의 가맹점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가입자 간 선물하기 기능이 제공돼 만 14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법적보호자의 인증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가입을 완료하면 성년의 가입자로부터 선물받은 상품권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 자동 발급도 설정할 수 있다.

가맹점 지정은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주 후 해당 점포의 QR 코드가 제작 완료되고 가맹점주가 본인 명의의 핸드폰에 점주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에는 상품권 결제를 할 수 있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 “코로나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위기감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높은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헤쳐 나가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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