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에서 열린 안산시 코로나19 대응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철민 국회의원.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의 의견을 수용해 3월 2일부터 최장 한 달까지 시청 본청과 구청 등의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철민 의원은 26일 윤화섭 안산시장과 가진 '코로나19 대응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소상공인을 위해 안산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산시는 안산시청 본청, 상록구청, 단원구청 등 총 5개 기관의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우선 3월 2일부터 10일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 뒤 상황에 따라 이를 연장해 최장 한 달 동안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안산시 추산 하루 평균 18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민 의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위해 안산시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즉각 시행돼 다행”이라며 “자영업 사장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안산시 등과 함께 직접 두 차례 방역작업과 헌혈에도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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