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26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24~25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26일 상급종합병원 4곳, 종합병원 68곳, 병원 19곳 총 91개 병원을 지정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안동성소병원이 유일하게 '국민안심병원'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감기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지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 증상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한다.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이며,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진료구역(외래·입원)을 통해 의료기관 내 대규모 감염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외래구역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거나(A형),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B형)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B유형 기관으로 선정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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