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동구)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걷기 편하고 행복한 보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명일우성아파트 주변 보도 약 250m 구간이다. 강동구는 현장에 대해 컬러콘크리트로 시공한 보도블록이 노후화돼 색이 벗겨지고 파손된 곳이 많고 가로수 뿌리가 솟으면서 주변 경계석이 기울어져 보행을 방해하는 등 위험과 불편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보도 정비를 제안했고 구에서 이를 수렴해 오는 3월부터 환경 개선에 들어간다.

지난 11일에는 본격적으로 정비를 시작하기 전, 이정훈 구청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섰다. 주민과 함께 색 바래고 훼손된 보도 환경을 돌아보며 개선 의견을 들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불편사항들이 말끔히 개선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사업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현장 검토 내용과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보도 정비를 추진한다. 내용은 ▲훼손된 보도블록, 가로수 보호 덮개 등을 전면 교체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측구와 경계석을 정비해 도시미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도 정비는 물론,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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