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RFID 음식물 종량기 임대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계룡시)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RFID 음식물 종량기 임대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음식물 종량기(이하 종량기)는 세대별 카드를 기기에 인식한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무게를 자동 계량해 각 세대가 버린 만큼의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관내 6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종량기 30대를 임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 및 입주자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환경위생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종량기 설치 후 5년간 운영해야 하며 기기 임대료 및 유지보수비 등은 시에서 전액 지원받게 된다.

단 종량기 전기료(1대당 약 500∼600원)는 공동주택이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이 단지별 종량제에서 세대별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등으로 시민들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의식 개선 및 배출량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RFID음식물 종량기 임대설치 시범사업의 성공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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