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세금징수를 위해 세금징수 출동반을 구성해 운영한 결과 11월 기준 상습 체납세금 56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고액 체납 징수 출동반은 ▲ 금융기관에 체납정보 제공 ▲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출국 금지 ▲ 전국 지방세 환급금 압류 ▲ 법원 공탁금 압류 ▲ 체납 차량 공매 등 다양하고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1월 기준 영등포구 전체 고액 상습체납액 113억원 중 49.6%인 56억원의 세금을 징수하고 나머지 금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 조사 등 체납 관리를 더욱 강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구는 지난 12일부터 관보와 구 홈페이지 등에 전체 체납액이 42억원인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세를 2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18명(개인 6명, 법인 12명)의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2010 회계연도 세입 징수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4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은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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