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하동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전대상’을 제정, 첫 수상자를 확정했다.

하동군은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재난예방과 극복에 공헌한 군민과 단체 등을 선정해 ‘안전대상’을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예의 제1회 하동군 안전대상에는 개인부문에 조영남 화개파출소장이, 단체부문에 하동읍 의용소방대가 각각 선정됐다.

조영남 파출소장은 제9호 태풍 ‘무이파’ 내습 시 주민 긴급대피와 산사태 등 응급복구 화개벚꽃축제 교통관리 섬진강·화개천 물놀이 안전사고 추진 등의 공적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수상자인 하동읍 의용소방대는 군민안전문화 생활화 정착과 매월 안전점검의 날 추진 유원지 피서객 안전대책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1회 안전대상은 각 읍면 단체로부터 총 13명의 후보자(개인 7, 단체 5, 기업체 1)를 추천받아 하동군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절했다.

군은 그동안 전국 안전 1번지 조성을 위해 19개 기관단체와 지역민방위대장 등 234명의 범군민 재난네트워크를 운영해 각종 자연재난과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정보 수집과 선진 위기대응 능력 함양에 힘써 왔다.

군은 민.관.군.경의 총체적 지역안전 노력에 힘입어 올해 물놀이 익사사고 제로화 달성 2차례 풍수해 재난특별지구 지정 조기 극복 구제역 없는 청정 축산지역 달성 네티즌이 뽑은 가장 가보고 싶은 고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동군은 이번 안전대상 수상자 외 후보자로 추천받은 11개 개인.단체에 대해서도 표창할 계획이며 시상은 오는 30일 종무식에서 수여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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