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김해장학회가 이사회를 통해 내년도 장학생을 대학생 40명과 고교생 47명 등 총 87명을 선발, 이들에게 1억7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각 읍.면.동으로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김해지역 발전과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김해장학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3일 김해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 및 운영시행세칙 일부개정안과 올해 사업결산 및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장학기금 확충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논의에서 내년의 선발장학생은 예년과 거의 같은 인원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 제반여건으로 장학회 기탁금과 기본자산의 이자수입 등이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장학회 강복희 이사장은 “현재의 기본재산 이자 수입만으로는 장학금 수혜학생을 늘리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오는 2013년부터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보에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장학회는 지난 199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올해까지 총1865명의 대학생 및 고교생에게 약 3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2년도 장학금은 내년 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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