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전북 완주군이 아동·청소년돌봄시스템을 내달 본격 운영한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청소년수련관(삼례),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봉동)에 이어 올 1월에 개관한 이서청소년문화의집도 여성가족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를 3월부터 운영한다.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방과후에 아동·청소년의 학습지원,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동아리활동 등을 맞춤형 서비스로 지원한다. 대상은 중학교 1, 2학년 각 20명씩을 모집하며, 참여비용은 전액무료다.

학기 중 월~금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방과후 자녀들의 안전문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출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등하원시 보호자에게 출결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원칙에 따라 다양한 참여와 자기주도적 활동을 계획하고 예술체험활동, 스포츠활동, 진로 및 창의융합활동을 주제로 청소년지도자와 관계전문가가 직접 운영한다.

현재 군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설한다는 목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청소년돌봄서비스의 확대는 청소년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돌봄서비스가 양적·질적으로 정착화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