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충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 주재로 삶의 질 높은 대한민국 으뜸행복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차에서 보고된 신규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한 사업을 총 망라한 86건 8589억원 사업에 대해 타당성, 필요성, 실현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SOC, 문화관광체육, 농업농촌 활성화, 재해예방, 생태환경 등 굵직한 성장동력 사업을 포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소득 증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민생활 전반의 다양한 사업들이 폭넓게 발굴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도지선(용진~완주산단) 개설(780억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전북역사문화센터 건립(493억원) △아동·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10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417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168억원) △수소 대용량 저장용기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200억원) 등이다.

향후 완주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건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을 위한 필수과제다”라며 “발굴된 신규사업이 2021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북도와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올해 국가예산 4165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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